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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의 모든 것] 탁월한 바나나의 효능 아침에 먹는 바나나에 대한 속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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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의 효능. 바나나의 속설. 바나나 껍질 활용법. 바나나는 원래 씨가 있었다. 바나나의 멸종 설. 바나나의 종류. 


과거에는 바나나가 매우 귀한 음식으로 만화 검정 고무신에서도 바나나는 부의 상징으로 잘 표현되어 있죠.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라는 말이 있듯이, 검정 고무신에서 아픈 기영이가 처음 바나나를 먹는 것에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며, '꽉 깨물 때 부드럽고 말랑말랑하고 아카시아꽃향기가 나고 참기름처럼 고소하면서 하늘 땅땅만큼 맛있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맛있습니다. 그 만화에서 기영이 포함 기철이, 경주,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땡구까지 모두가 눈물을 흘리며 온 가족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표현했었는데요. 이런 귀중했던 바나나는 지금은 지나가다 마트만 슬쩍 봐도 덩어리째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고 아침이나 간식 대용, 운동 벌크업을 위해 먹는 것을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아래 슈퍼배드 미니언들의 바나나 노래를 들으며 길쭉길쭉하고 노랑 노랑 한 바나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봅시다.



# 바나나는 원래 씨가 있었다? 씨가 없는 바나나는 어떻게 번식할까?


전 세계적으로 많은 종의 바나나가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식용하는 바나나는 극 일부에 불과한데, 그 이유는 극 일부 이외의 바나나는 열매 안에 크고 딱딱한 씨가 들어 있기 때문인데 먹을 수는 있지만 매우 불편하다. 자고로 바나나는 껍질 까서 입에 그대로 넣어서 야금야금 먹어야 되는데 안에 딱딱한 씨들이 잔뜩 들어있다고 생각해 보면 너무 끔찍할거 같은데요. 한 입 베어 물고 씨가 후드득, 두 입 베어물고 씨와 함께 바나나를 집어던질 것 같을거 같아요.


우리가 흔히 섭취하고 있는 카벤디쉬(Cavendish)는 개량된 품종으로 원래는 납작하고 검은색을 띠는 씨가 박혀 있었다고 합니다. 방금 제가 한 말과 같이 바나나를 먹다가 집어던질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먹기 좋게 개량되었고 바나나를 베어 물거나 잘랐을 때의 절단면을 살펴보면 씨 비슷하게 자국이 나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씨의 흔적이고 지금은 전혀 발아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씨가 없게 개량된 품종의 바나나는 어떻게 번식할 수 있을까? 그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바나나의 밑동을 잘라내면 6개월 정도 흐른 뒤 땅속줄기에서 새로운 어린 줄기가 자라게 되는데, 그 뿌리를 잘라서 옮겨 심기만 하면 바나나가 열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동일한 씨 없는 바나나만 얻는 것이 가능합니다. 바나나는 높이가 3m ~ 10m 되는 나무가 아닌 풀에서 열리는데 바나나가 한 번 열린 줄기에서는 다시 안 열리기 때문에 바나나를 수확하자 베어버립니다. 이렇듯 여러해살이 풀인 바나나는 인간들이 먹기 좋게 변형되었지만 씨가 없어졌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다양성이 힘들어져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한마디로 병충해가 발생할 경우 멸종당할 확률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나나의 멸종설?


바나나의 역사는 기원전 5,000년 그 이전부터 말레이반도 근처에서 재배가 이루어졌던 만큼 역사가 매우 깊습니다. 그 이후에 그 지역 원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각지로 전파되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식용 바나나 포함 수백 종의 바나나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바나나는 세계의 농업 생산물 중에서 밀, 쌀, 옥수수에 이어서 4번째로 가장 많이 수확이 이루어지고 있고, 1000억 개가 넘는 바나나가 1년 안에 소비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략 바나나 송이 한 개에 10개에서 12개 정도 열매가 열려 있다는 가정하에 계산을 하면 세계 사람 한 명 당 평균 120개~ 144개 정도의 바나나를 낱개로 섭취하는 셈입니다. 생과일주스나 바나나 과자 등 사람들이 바나나를 다양하게 섭취한다고 생각하면 통계가 얼추 맞는 거 같네요. 그런데 만약 이렇게 많이 섭취되는 바나나가 멸종된다면? 흔히 많이 먹는 딸 바(딸기+바나나) 생과일주스에 바나나가 없어진 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인데 실제로 과거 2013년 12월에 벨기에 바나나 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네이처를 통해서 바나나 전염병의 심각성에 대해서 제기를 했고 그다음 해인 2014년 미국 CNBC 뉴스에서 보도가 되면서 이 사실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196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그로스 미셸이라는 바나나 품종을 대량으로 수확했고 섭취했습니다. 그런데 바나나 마름 병인 파나마병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작물 초토화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건강까지 위협을 가하면서 곧 종적을 감췄다고 합니다. 여기서 파나마병은 바나나 암으로 불릴 만큼 바나나에게 있어 매우 치명적인 병인데 푸사륨 속 곰팡이가 물이나 흙을 통해서 바나나의 뿌리에 감염되는 병입니다. 그 이후 캐번디시라는 곰팡이의 내성을 가진 새로운 품종이 만들어지지만 이 품종 역시 바나나 마름 병에 관련된 새로운 균주가 발견되어 바나나 관련된 업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모두 불안에 떨게 된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불안에 떨었던 이유는 캐번디시라는 품종이 세계 곳곳에서 즐겨 먹는 바나나이고 우리가 먹는 바나나 역시 이 품종이기 때문입니다. 이 균을 '바나나 마름 병균 TR4'라고 이름 짓고 유전자 조작 연구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과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멸종이 되기보다는 그만한 위험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 크기 때문에 멸종의 걱정은 잠시 접어두면 되겠습니다.


#바나나 종류


그로 미셸 바나나(Gros Michel Banana)는 1950년대까지 활발하게 재배됐던 바나나로 1960년대에는 바나나의 암으로 불리는 파나마병으로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캐번디시 바나나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소비되었던 품종인데요. 유전적으로 전염병과 관련해 매우 취약해서 지금은 아예 사라져서 맛을 볼 수 없지만, 현재 우리가 흔히 먹고 있는 캐번디시 바나나보다 훨씬 달며 상품 가치가 더 높았다고 합니다.

캐번디시 바나나(Cavendish Banana)는 중국에서 유래된 품종으로, 지금 집 앞에 마트나 슈퍼에 가보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바나나인데요. 이 바나나는 저지대(해발 200m 이하)에서 재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보급이나 재배가 쉬워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소비됩니다. 옛날에는 그로 미셸(Gros Michel Banana) 바나나를 먹었는데, 1960년대 바나나의 심각한 전염병인 파나마병으로 인해 이 바나는 더 이상 먹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를 대체할 품종으로 파나마병에 강한 이 바나나가 선택되었지만 맛은 그로 미셸보다 다소 떨어진다고 합니다. 전염병만 없었더라면 훨씬 더 맛있는 바나나를 먹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몽키 바나나(Monkey Banana)는 일반 바나나와 비교했을 때 절반 정도 될 정도로 매우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고 껍질은 얇고 과육이 연합니다. 몽키 바나나로 불리는 이유는 작고 연하기 때문에 원숭이들이 즐겨 먹는 종이기 때문입니다. 고산지대(해발 700m 이상)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생산량은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캐번디시 바나나와 비교했을 때 당도는 높고 칼륨과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고 있는 바나나가 대량 생산이 돼서 좋긴 하지만 맛은 거의 어디에나 꿀리는 편이네요.

레드 바나나(Red Banana)는 껍질이 붉은색을 띠는 매우 특이한 바나나로, 종류에 따라서 보라색을 띠거나 줄무늬가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 바나나에서는 딸기를 섞은 향이 난다고 하는데요. 이 바나나를 갈아서 생과일주스로 판매를 하면 딸 바(딸기+바나나)가 따로 필요 없겠고 레바로 판매하면 되겠어요. 크기는 작지만 당도가 높고 당도가 높은 만큼 일반 바나나와 비교했을 때 금방 상한다고 합니다. 두 가지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관리가 힘들어서 일까요, 일반 바나나보다는 가격이 2배나 비싸게 판매됩니다. 굽거나 튀겨서 먹으면 단맛이 더욱 강해진다고 하니 그 맛이 더 궁금해집니다.

딸기 향이 나는 바나나가 있는가 하면 사과 향이 나는 바나나도 있는데요, 그건 바로 바나플(Banaple)입니다. 바나플은 말 그대로 바나나와 애플(사과)을 섞어서 불린 것으로, 모양은 통통하고 크기는 몽키 바나나만큼 자고 다른 바나나와 비교했을 때 쫄깃한 식감이 있다고 합니다. 차갑게 냉장보관해서 먹으면 쫀득한 식감이 업그레이드되고 상큼한 맛이 더 강하게 납니다. 일반 바나나에는 폴리페놀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함량이 높아 갈변의 진행속도가 빠르지만, 바나나플의 경우 과육을 오랫동안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정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바나플을 판매한다고 하니 기회 되면 사서 먹어봐야겠어요!

플래틴 바나나(Plantain Banana)는 녹말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있어서 씹을 때 고구마나 감자와 비슷한 느낌이 난다고 해요. 일반 바나나와 비교했을 때 달콤한 맛이 떨어지고 날것으로 먹기보다는 굽거나 튀겨먹습니다. 이런 식으로 요리해서 먹는 바나나라고 해서 쿠킹 바나나(cooking banana)라고도 불리고 아프리카와 서인도제도에서 많이 소비됩니다.


# 바나나 속설


전에 사과에 대한 속설에 대해 살펴봤는데 이번에는 바나나에 대한 속설에 대해서 알아보고 진짜 맞는 얘기인지 틀린 얘기인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바나나는 우울할 때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바나나에는 실제로 아미노산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으로 바뀌어서 뇌에 분비된다고 하니 맞는 얘기입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너무 우울하다 싶으면 바나나를 먹어봐도 괜찮을 거 같네요! "바나나는 운동할 때 도움이 된다." 바나나에는 몸에 잘 흡수되는 탄수화물이 많고, 몸 상태를 조절해 주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있다고 하니 맞는 얘기입니다. 근육에 쥐가 나서 운동을 못하게 하는 것을 막아주는 풍부한 칼륨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바나나에는 방사능이 많이 들어있다." 바나나를 쉬지 않고 50개 ~ 60개 정도를 먹은 후 X레이를 찍었을 때 방사선량이 몸에 영향을 준다고는 합니다. 옛날에 아무것도 모르고 배고프고 그날따라 바나나가 맛있어서 10개까지는 한 번에 먹어본 적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1~2개만 먹어도 배부르기 때문에 바나나 많이 먹기 대회가 있지 않는 한 과연 50개 ~ 60개를 한 번에 섭취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너무 과하지만 않다면 틀린 얘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나나가 빈혈에 좋다." 철분이 바나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혈액을 구성하는 적혈구와 헤모글로빈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건 다들 알고 계실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여 빈혈 해소에 도움을 줘서 맞는 말입니다. "공복에 바나나를 먹으면 안 좋다." 아침 대용이나 배고플 때 바나나를 많이 섭취하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그런 식으로 먹게 되면 체내의 마그네슘이 빠르게 증가되어 체내 칼슘과 마그네슘이 균형을 잃어서 매우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이런 연구 내용도 있습니다. 외국 영양학 박사 대릴 지오프리에 따르면, 바나나의 25%가 포함되어 있는 당분 속에는 산성 성분이 함께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체내 체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여 우리 몸이 금방 피로를 느끼고 더 빨리 공복감을 느끼게 한다고 합니다. 이때의 공복감은 너무 배고프면 배가 아픈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바나나에 포함되어 있는 당분은 몸에서 산과 알코올로 분해 되어저도 정상적인 소화 활동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모르기 전까지 한동안 아침밥 대신에 바나나를 먹으려고 했는데 이 사실을 듣자마자 바로 끊고 있던 바나나도 밥 먹고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바나나만 먹지 말고 건강한 지방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들을 적절히 곁들여 먹는 것을 권장해드려요! "바나나에 검은 반점이 생기면 영양성분이 안 좋다." 우선 틀린 말입니다. 바나나의 갈변 현상으로 검은 반점이 생기는데 이 상태의 바나나는 그렇지 않은 바나나와 비교했을 때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효능이 무려 8배나 있다고 해요. 그뿐만 아니라 갈변현상이 된 바나나는 단맛이 더 강해지고 더욱 부드러워지며 변비에도 좋다고 하니 바나나가 변했다고 이상하다고 안 먹지 말고 더 숙성됐거니 생각하고 먹어보세요! "말린 바나나는 건강에 좋지 않다." 일반적으로 과일은 신선할 때 먹어야 제일 맛이 좋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말린 과일보다는 싱싱한 생과일을 좋아하는데 말리게 되면 특이하게 비타민과 미네랄이 더 풍부해진다고 해요. 수분이 빠지게 되면 단맛이 더욱 증가하여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더 맛있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또한 말린 바나나는 피부미용에 좋다고 하니 이 속설은 잘못된 속설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바나나의 칼로리 93kcal (100g)


효능 첫 번째, 많은 나트륨 섭취와 칼륨 부족은 고혈압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피 속에는 충분한 칼륨이 필요합니다. 바나나에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칼륨이 매우 풍부한 편인데요. 적당히 바나나를 먹어주면 고혈압에 좋게 작용합니다. 두 번째, 앞에 말한 것과 같이 트립토판 성분이 바나나에 함유되 어 있는데 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1개 정도만 섭취해도 행복 호르몬(세로토닌) 분비를 증대시키기에는 매우 충분하다고 하니 우울증이 있다면 바나나를 섭취해보세요. 짧은 시간 안에 행복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 스트레스를 받으면 칼륨 수치가 떨어지는데 바나나를 먹게 되면 그 칼륨이 보충되며 심장박동을 정상화시킵니다. 게다가 바나나는 몸에 필요로 하는 수분량을 조절해주기 때문에 스트레스에도 좋습니다. 네 번째, 바나나는 생긴 모양같이 변비에도 매우 효과적인데요, 펙틴이라는 섬유질이 들어있어 소화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몸 안에 있는 독소를 배출할 수 있게 합니다. 장을 부드럽게 해주는 성분 역시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변비에 좋은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변비를 위해 먹는다면 잘 익은 바나나를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섯 번째, 바나나는 대다수의 여성들이 고통을 느끼고 있는 생리전 증후군에도 매우 효과적인데요, 비타민 B가 생리전 증후군을 완화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고 비타민 B6이 바나나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추가로 배와 허리 통증을 완화시키고 흥분을 가라앉게 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생리전 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는 여성분이라면 섭취해보는 것도 매우 좋겠네요! 그 외에도 소화 기관을 건강하게 해주고, 근육을 강화시켜주고, 피로를 쫓아주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도 낮춰주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며,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어주고, 빈혈 역시 막아주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나나껍질 활용법


미끈거려서 게임 아이템으로도 많이 출현하는 바나나의 껍질을 그냥 버리시나요? 바나나의 껍질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하니 바나나의 껍질 활용도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식물 비료로 활용(채소나 꽃 화분 등에 바나나 껍질을 놓아두는 것 자체로 영양분을 공급), 벌레 물린 곳 완화(벌레에 물리거나 독성 넝쿨에 찔린 경우에 바나나 껍질을 문질러주면 가려움과 상처 완화), 껍질을 말리면 가축 먹이(바나나의 껍질을 말려서 닭, 토끼, 돼지 등의 가축의 먹이로 활용), 치아 하얗게 미백 효과(바나나의 껍질 안쪽을 치아에 2분가량 문지르면 치아 미백 효과), 가죽 및 금속 광에도 효과적(은 수저, 가죽 신발이나 재킷 등의 광을 낼 때 껍질 안쪽을 물에 살짝 묻힌 후 문지르면 됨)



#냉장고에 넣어놨더니 바나나가 검정색으로 변했어요.



바나나는 일반적으로 노란색을 띠지만 10℃ 이하의 저온에서 보관하면 껍질이 검은색으로 변하는 것 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을 표현하자면 바나나가 질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껍질이 노란색인 상태에서 계속 호흡작용을 하지만 저 정도의 저온에서 보관하면 바나나가 숨을 쉬기 어려워져 질식 상태가 되기 때문에 껍질이 검게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맛은 좀 떨어지게 되지만 위생상 먹어도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가장 좋은 것은, 바나나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색과 맛을 유지하고 있는 실온에서의 보관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껍질을 벗긴 다음에는 금방 상하기 때문에 바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당도가 높은, 맛있는 바나나 고르는 방법

1. 바나나 송이의 목 부분이 길이가 짧고 뭉툭한 것이 좋습니다. 끝부분이 각이 지거나 긴 것은 단 맛이 덜하다고 합니다.
2. 외형에 상처 또는 멍 자국이 없고 몸통 쪽이 굵은 것이 좋습니다.
3. 밝거나 진한 노란색의 본연의 색을 띠는 바나나가 좋으며 탁한 노란색의 바나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오래 두고 먹으려면 아직 덜 익은 초록색 바나나를 구입해서 따뜻한 곳에 둔 후 숙성시켜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5. 바나나의 반점이 생겼다면 최고의 당도에 도달했다는 뜻인데, 검은 반점이 반 이상이 넘게 생겼다면 쉽게 멍이 들고 물어집니다.

바나나는 과거 16세기 유럽에 전해질 당시에는 아담의 무화(Adam’s fig)라고 불렀다고 하는데요, 다 벗고 있던 아담의 몸을 가리고 있던 잎이 바나나 잎과 매우 유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선악과는 바나나라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선악과의 실체를 두고 많은 추측이 난무했다고 합니다. 물론 다 추측과 개개인의 주장일 뿐일 수 있겠지만, 이렇게 과거부터 얘기도 많고 많은 전염병과 싸워서 지금까지 버틴 끝에 지금 우리의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바나나의 효능과 다양한 속설들, 바나나 껍질 활용법 등 위에 내용을 잘 확인하시고 바나나를 더 알차게 먹고 활용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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